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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2017년도 오바마케어 갱신 및 가입 보험회사 

     

    한국에서 건강(의료)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건복지부 산하에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대한민국의 건강보험은 대한민국 정부가 운영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미국의 건강보험은 사설 보험회사가 운영한다. 그러다 보니 보험회사가 많으며 또한, 보험회사마다 제각기 다양한 보험상품을 내놓는 바람에 건강보험 상품이 너무 다양하다.

     

    2014년부터 오바마케어가 실행되면서 미국에서도 정부가 건강보험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기존의 보험회사들을 없앨 여건이 조성되지 않아서 결국 오바마케어도 무늬만 정부 관리 건강보험처럼 보일 뿐, 예전이나 별로 달라진 게 없다. 다만, 병력과 관계없이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것과 정부가 저소득층의 보험료를 보조해 준다는 것만이 달라진 점이다.

     

    2017년도의 Open Enrollment 기간(2016 11 1~2017 1 31)이 시작된다. 2017년도에는 오바마케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보험회사에 많은 변화가 있다. 어떤 보험회사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건강보험의 대상 지역을 대폭 축소하기도 하고, 어떤 보험회사는 보험료를 대폭 올려 보험상품의 접근은 차단하다시피 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2017년도에는 오바마케어 마켓플레이스에서 가입자가 고를 수 있는 건강보험의 상품 선택의 폭이 많이 줄어들었다. 심지어 앨라배마 주에서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회사는 오로지 BCBS라는 보험회사 단 하나뿐이다. 조지아 애틀랜타 지역을 중심으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회사와 보험상품에 관해 알아보자. 참고로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보험회사는 카운티마다 달리하여 제공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한다. 어떤 한 카운티에 건강보험을 제공할 것인가 아닌가는 전적으로 보험회사의 결정에 달렸다는 뜻이다. 따라서 같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카운티가 다르면 보험상품을 제공하는 보험회사가 각각 다를 수도 있다.

     

    우선 평균적으로 보면 2017년도에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보험회사의 수가 많이 줄었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귀넷 카운티를 예로 들자면, 앰베터(Ambetter), BCBS(Blue Cross Blue Shield), 카이저(Kaiser Permanente), 휴매나(Humana) 밖에 없다. 기존에 있던 코벤트리(Coventry), 유나이티드(United Healthcare), 시그나(Cigna) 등 보험회사는 자취를 감추었으며, 휴매나는 HMOx라는 별로 쓸모없는 상품을 내놓고 보험을 제공한다는 시늉만 내고 있다. 대개 가격이 저렴한 순서로 따지자면, 앰베터, BCBS, 카이저, 휴매나 순이다.

     

    (Cobb) 카운티의 경우에는 보험회사의 수가 더구나 줄어든다. 캅카운티에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회사는 BCBS와 카이저 보험회사 둘뿐이다. 캅카운티에 사는 사람이 2017년도에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하려면 이 두 보험회사의 상품 중의 하나를 골라야 한다는 뜻이다. 보험료에서는 BCBS 보험상품이 Kaiser 보험상품보다 조금 저렴하다.

     

    미국의 건강보험에서 중요한 것이 플랜타입인데, POS 혹은 PPO가 사용하기 편리하다. 2016년까지만 해도 휴매나 보험회사에는 POS 플랜이 있어서 사람들이 이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7에는 POS 혹은 PPO 플랜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봐도 될 정도로 상황이 변했다. 따라서 어느 보험회사에 가입하나 모두 HMO 플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HMO란 가입자가 주치의를 지정해야 하고, 플랜에 가맹된 의사와 병원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특히 카이저 보험상품에 가입하면 주로 카이저 병원을 이용해야 한다.

     

    오바마케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보험회사의 수가 줄어 다소 걱정이다. 2018년도에는 오바마케어가 손질되어 좀 더 나은 제도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보험 전문인 최선호 770-23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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