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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에 관해 생각할 때면 가끔 재미있는 농담이 기억난다. 밤늦게 진행하는 유명 토크쇼에서 어느 진행자는 “지금 미국에는 1,200만 명의 불법체류자가 있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서 그는 “하지만 아메리칸 인디언에게 물어보면 불법체류자가 3억 명을 넘는다고 할 겁니다”라고 했다. 즉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후손을 빼고는 몽땅 다 불법체류자들이라는 뜻이다. 유럽인들부터 불법으로 미국 땅에 들어왔으니까 말이다.

     

    각설하고, 살던 조국을 떠나 다른 나라로 이민하여 살아 간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우선 언어가 달라서 오는 불편이 이만저만 아닐 테고, 또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오는 혼동도 꽤 있을 법하다. 그 문화적 차이 중 하나가 보험에 대한 개념이 아닌가 싶다. 지금은 한국에도 보험이 발달하여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미국에서처럼 보험이 보편적으로 널리 발달하여 있지 않아서 갓 이민 오신 분들은 다소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다.

     

    이민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이민한’ 씨는 자동차 주행 중 자동차가 고장이 났다. 속된 말도 자동차가 길에서 퍼져 버린 것이다. 이 상황에서 ‘이민한’ 씨의 머릿속에 얼른 떠오른 것이 보험회사였다. 보험 에이젼트에게 전화하여 자동차가 고장이 났는데 어떻게 배상청구 하면 좋으냐고 물었다.  에이전트 왈, “자동차 보험은 기본적으로 자동차가 사고로 부서졌거나 했을 때 쓰게 되어 있는 것이고 자동차 고장에는 쓰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알려 준다. 한참 더 이런저런 주장을 펴며 따져 보았으나, 절대 자동차 고장 자체는 보험으로 커버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만 되풀이해서 듣게 되었다. 보통사람들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일이 본인에게만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인가 생각하며 ‘이민한’ 씨는 자신의 이해 부족을 탓했다.

     

    그렇다. 모든 보험은 그 약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그 약관에는 어떤 경우에 보험이 커버되는지가 정해져 있다. 지극히 상식적인 말이긴 하겠지만, 생명보험은 생명을 잃었을 때, 의료보험은 몸이 아플 때 들어가는 비용을 보상하여 주게 되어 있다. 이런 식으로 주택보험은 주택보험 나름대로 보상 범위가 정해져 있으며, 자동차보험은 자동차 보험 나름대로 보상범위가 정해져 있다. 여기서는 자동차 보험의 보상범위에 대해 알아보자.

     

    기본적으로 자동차 보험은 자동차 사고 혹은 그와 연관되어 보험가입자가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보상하게 되어 있다. 크게 셋으로 나뉜다. 즉 가입자 ‘본인의 피해’, ‘책임 보상’, ‘무보험 보상’이다. 자동차 보험가입자가 접촉사고를 내면 우선 본인의 차량이나 재산이 망가지거나 신체를 다칠 뿐만 아니라 사고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게 되는 것이다. 이때 가입자의 차량이 부서지거나 몸이 다친 것은 ‘본인의 피해’인 반면에 상대방에게 준 피해는 ‘책임 보상’의 범위에 들어가게 된다. 가입자 본인이 입은 피해에는 본인 자동차가 부서진 것과 본인이나 동승자의 신체상 부상이 있으며, 상대방에게 준 피해에는 상대방의 차량, 즉 재산상의 피해 및 신체상의 손상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자동차 보험에만 특이하게도 무보험 보상이라는 항목도 있다. 즉 보험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에게 피해를 당하였을 때 커버해 주는 것을 말한다.

     

    미국은 한국보다 보험이 훨씬 발달하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에서 미국에 이민 와서 오래 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보험에 대한 개념이 많이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일 것이다. ‘이민한’ 씨 처럼 자동차에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보험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막연히 생각할 것이 아니라 모른다고 생각되는 것은 철저히 파악해 두면 좋다. 모르는 것이나 까다로운 것이 있으면 꼼꼼히 따져 보고, 의문이 생기는 사항을 찬찬히 물어보아 미리 제대로 보험 지식을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보험 전문인 최선호 770-23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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